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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안 어드바이스 역할,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미국 본사 이끌어

“미국의 시장 분위기와 새안 전기차의 컨디션 잘 맞아, 충분한 경쟁력 있다”
William Sawyer CFO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진 기자 = (주)새안의 거침없는 행보는 끝이 없다. 회사와 연구소가 설립되고, 해외법인이 생겨나고,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상장 준비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전기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준비나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등은 이미 이정용 회장의 지난 경험과 노하우로 철저하게 대비했다. 그 결과 새안자동차는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으로 진출해 순항하고 있다. 새안이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의 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 기대되는 만큼 주목하는 이들도 많다. 특히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면서 상장으로 인한 기업의 성장과 가치평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의 자리매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새안의 기술력과 노하우라면 틀림없이 글로벌 시장을 호령할 수 있을 것이고, 21세기 ‘新아메리칸 드림’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새안자동차 미국본사를 이끌고 있는 William Sawyer CFO(Chief Financial Officer: 최고 재무 책임자/자금 관리 이사)를 만나 새안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그는 “새안의 강점은 일반인들이 구매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전기자동차를 만든다는 것”이라며 “이곳에서는 전기차 붐이 일고 있다고 해서 비싼 스포츠카 같은 것을 만들지 않고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고 탈 수 있는 차를 만들었다. 또한 새안 에너지(Saean Energy)에서는 더 효율적이고 오래가는 배터리펙 R&D도 진행 중이다. 새안은 자동차의 겉모습보다는 내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이 전기자동차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한다. 이러한 기업이념은 ”내 돈으로 사는 자동차는 아주 중요하다“라는 미국인의 마인드와 아주 잘 맞다”고 밝혔다.

미국인들은 명품 차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다. 고등학교 때부터 차를 가지고 다니는 학생들이 많아서 이들에게 차는 그저 편한 교통수단이다. 더구나 요즘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많아 그들에게도 근처 식당이나 공원 등을 편하게 다닐 정도의 차가 실용적이다. 이러한 미국의 분위기와 새안의 미니 컴팩트 전기차는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William Sawyer CFO는 미국의 시장 분위기를 봤을 때 새안 전기차가 틀림없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새안 본사를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옮기게 된다. 본사를 옮긴다는 것은 사업의 방향과 비전을 결정짓는 거점을 옮긴다는 것. 그만큼 막중한 책임과 신뢰가 따라야 한다.

그는 새안이 미국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상장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나는 이정용 회장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길을 잃지 않고 빠르고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한다.”

이정용회장(우측)과 William Sawyer CFO가 미국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용회장(우측)과 William Sawyer CFO가 미국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례로, 새안에서는 미국 본사를 캘리포니아로 옮기려고 추진했었지만, William Sawyer CFO의 반대로 라스베이거스에 자리잡았다. 그는 “라스베이거스가 미국 전기자동차 산업으로 가장 유명해 이곳에서는 배터리펙을 생산하는 등 2차 산업도 같이 발전했다. 모터 쇼, 배터리 쇼 등도 연중 개최되어 정보가 많을 뿐 아니라 네바다주 등은 돈 있는 퇴직자들이 많아서 투자처를 찾고 있기도 하다. 이 모든 상황으로 봤을 때, 본사는 라스베이거스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미국 현실과 경제의 흐름을 꼼꼼하게 판단할 수 있는 William Sawyer CFO가 있기에 새안 본사의 이전은 새안의 또 다른 장밋빛 미래를 예고하는 듯하다.

William Sawyer CFO와 새안의 인연은 아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지난 1970~74년까지 만 4년 동안 주한미군 특수부대에서 근무해 한국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는 도시조차 제대로 형성이 되어 있지 않고 논과 밭, 울퉁불퉁한 도로가 전부였는데, 45년이 지나고 다시 방문해 보니 새삼 시간의 위대함을 느낄 정도로 많이 발전한 모습이라고 했다. 그는 당시 DMZ에서 만난 한국인 친구인 박용현 중위와 함께 찍은 흑백사진을 자신의 아이폰에서 찾아 우리에게 보여주며, 이 친구를 한 번 찾으려고 해봤는데 어려웠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1970년대 William Sawyer CFO가 한국에 있을 당시, 그는 이정용 회장의 아버지를 만났다. 특수한 인연으로 만난 그들은 아주 꽤나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William Sawyer CFO는 이정용 회장의 아버지와 만나는 시간이 아주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이후 긴 시간이 흘렀고, 그가 루카스 에너지 창립자이자 대표(Founder and CEO of Lucas Energy)로 재직 당시 이정용 회장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소박하고 서글서글한 외모만큼이나 화려한 인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도 사교클럽인 휴스턴 클럽(The Houston Club)에서 만나 점심을 먹으며 가까워져 이후 여러 차례 만나 사업 논의를 하기도 했다.

William Sawyer CFO는 “사업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과 ‘직접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루카스 에너지를 키울 수 있었던 것도 많은 사람들과 직접 만나 소통했던 것이 주효했다”라며 “이정용 회장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도 그가 사람을 직접 만나고 다닌다는 것이다. 요즘처럼 인터넷과 SNS가 발달한 시대일수록 직접 대면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그들이 누구랑 사업을 하고 있는지, 누구랑 거래를 하고 있는지 실제로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에게서 풍기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데, 만약 좋은 기분이 든다면 그 부분도 사업의 연결에 있어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정용 회장과 특별한 인연으로 사업에 중요한 어드바이스를 하는 자리에 앉은 William Sawyer CFO. 이 조차 대단한 인연이 아닐 수 없다는 그는 이정용 회장의 길잡이로, 또한 미국본사를 이끄는 최고 재무 책임자로, 새안의 든든한 어른 역할을 해내고 있다.

William Sawyer CFO와 이정용 회장은 사업적으로 아주 닮았다.

아이디어가 많고 그 아이디어를 제대로 실현시킨다는 점, 그리고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최고의 효율을 얻고, 투자받는 능력과 추진력 또한 탁월하다. 이것이 오늘날 새안을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두게 한 비결이기도 하다.

산업과생활 그랜드페어에 전시된 새안전기포크레인

그는 “현재 새안에서 개발한 전기차의 컨디션은 미국의 현실에 아주 적합하다. 현재로서는 특정 전기 충전소에서만 충전이 가능하다는 불편함 때문에 상용화가 되지 않고 있지만 이는 새안이 해결하려고 가장 노력하는 부분이니 곧 해법이 생길 것이다. 조만간 특정 충전소에 가지 않더라도 새로운 에너지원을 집 차고에서 충전하거나 편의점 등에서 사서 갈아 끼울 수 있는 그런 방법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시대다. 지금도 어디서 무엇이 개발되어 우리 생활에 편리를 가져올지, 세상은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변한다. 이에 발맞춰 우리 새안에서도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전기차 생산과 보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70세인 William Sawyer CFO. 그는 지난 70년대에 4년을 한국에서 지냈고, 그때의 인연으로 45년이 지난 지금 한국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 ㈜새안의 미국 본사 재무담당이사로 근무한다. 숱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그이지만 새로운 책임감으로 가득하다.

불고기와 물김치를 좋아한다는 소박함, 그 이면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도 사업적 인연이 있는 카리스마. 이정용 회장이 이끌고 그가 받쳐주는 새안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hskimi@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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